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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칼랭
로맹 가리 지음, 이주희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6월
평점 :
<그로칼랭>은 로맹 가리가 에밀 아자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첫 번째 소설이다. 이미 유명한 로맹 가리라는 이름을 두고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삶을 시작한 것이다. 시작을 여는 <그로칼랭>이 인간의 고독의 극한을 다룬 소설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그의 이중 생활을 모르던 평단은 뛰어난 신인의 등장에 환호했고, 두 번째 소설 <자기 앞의 생>(http://recommenbook.com/86)은 프랑스의 권위 있는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정체가 베일에 싸인 에밀 아자르에 대한 여러 추측이 분분했지만 그가 로맹 가리일 거라는 주장은 "로맹 가리? 그 사람 이제 한물 갔잖아." 정도로 일축되었다고 한다. 그가 느낀 고독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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