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세상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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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 딱부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함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쓰레기 매립지인 꽃섬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이곳은 엉성한 움집들이 가득한 쓰레기장 속이다. 한창 사춘기인 딱부리에겐 내키지 않는 이사였지만 엄마는 이곳에서 모은 갖가지 폐품들로 돈을 벌며 기뻐한다. 그리고 죽은 아버지의 친구 아수라를 새아버지로 맞이하게 된다. 아수라의 아들인 땜통이라는 새 동생도 생기면서 꽃섬 생활에서의 적응이 쉬워진다. 꽃섬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만물상 할아버지의 딸 빼빼엄마도 만나게 된다. 덕분에 점점 이 새로운 세상이 낯설지만은 않게 된다. 처절하면서도 나름의 따뜻함이 있는, 또 변하게 될지도 모르는 이곳에서의 생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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