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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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읽으면서 사랑하는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도 있게 되었고, 차마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이상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 소설 속 남자 주인공이 나이가 들어 '스무 살, 그 시절 그와 그녀의 사랑'을 잊을 수 없어 그녀를 다시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특히 그랬다. '어떻게 지나간 사랑을 나이가 들어서까지도 잊을 수 없는 거지. 그저 스무 살 풋내기 때 했던 사랑의 여운 때문에 제대로 된 사랑을 못 할 수가 있지.' 등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이 소설은 그 끝에 내게 답을 주었다. 꼭 정답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지난 기억은 현재의 추억으로 남겨 두는 게 더욱 의미 있고 아름다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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