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토익 만점 수기 -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심재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가벼운 문장에 메시지를 싣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지만 가볍지 않으면 읽히지 않는다. 정말진짜레알완전대박, 이라고 수식어 어마어마하게 붙여 봤자 진정을 담은 한 문장보다 가치가 떨어진다. 그래서 어느 작가는 시인은 소설가가 따라잡을 수 없는 경지에 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간결한 글로 심장을 꿰뚫는 시의 즉각적인 매력만큼 서서히 독자들을 홀리다 엄청난 후폭풍으로 머리를 띵하게 하는 소설의 매력도 상당하다. 무기는 결국 쓰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 능력발휘를 하는 거니까. 심재천의 이 데뷔작은 그의 이름을 내 마음속 어딘가에 각인시켜 언젠가 나올 그의 새로운 소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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