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의 세계 - 『듄』에 영감을 준 모든 것들
톰 허들스턴 지음, 강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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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저격하는 대단한 작품을 읽고 나면 ‘우와, 이 작가는 어떻게 이런 걸 썼지?’ 감탄하게 된다. <듄>의 작가 프랭크 허버트에게 감탄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자. 바로 그 ‘어떻게’를 알 수 있다. <듄의 세계>에는 작가가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는지는 물론, 어떤 주변인물과 교류하고 어떤 철학을 가졌는지까지 상세히 정리되어 있다. 어떻게 이런 것까지 정리했을까 놀라운 부분도 많다. 아래 모래벌레의 탄생 이야기가 그중 하나다. 인용은 일부고 실제 내용은 훨씬 방대하다.


*주의할 점 한 가지. <듄> 영화만 본 팬이라면 이 책을 읽다 스포일러를 당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듄의 매력은 단순 스토리보다 세계관에서 나오니까, 원작은 물론이고 듄의 세계를 깊이 알고 싶은 영화 팬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핸드크림을 바르고 책을 읽지 말자. 반질반질한 종이에 지워지지 않는 자국이 남는다. 까만 부분이 많아 티가 많이 난다. 나도 알고 싶지 않았다...


(<듄> 서평단 후기이며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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