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째 법칙 -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냉혹한 성공의 기술 로버트 그린의 권력술 시리즈 4
로버트 그린 외 지음, 안진환 옮김 / 살림Biz / 200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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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마음이 공허한 느낌에 읽기시작한 책이였다.

책장에 꽂혀있는 수많은 책중에. 출근하는 찰나에 선택되어져.

10여일간 읽다마다 반복하는 가운데. 완독했다.


모든 책은 읽고 리뷰를 써야 남는것같은데.

보통 리뷰를 쓸때면 책이 곁에 있어서 책의 좋은 문장을 찾고

책의 구성을 말하거나 문장을 길어올리거나 그런 방식을 취했는데.


지금 이책의 리뷰를 쓰려는 시점에.

아쉽게도 다른 책을 읽기시작하였고 책은 집에 있고

그리하여 나름의 리뷰는 한줄평으로 쓰고 끝내려 했으나


한줄소감은 100자를 못넘기고.

결국 리뷰를 쓰는 입장으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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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과거가 나의 운명을 결정 짓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운명에 대한 누군가의 글에서 환경이 주는 폭력을 넘어서 성장하겠다는 자신의 의지와 신념을

읽고 변화를 삶을 바꾸는 인간의 노력과 역경을 이기는 드라마는..


수많은 드라마의 주제이나 인간성장의 동기부여를 남기고

많은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었다.



결국 과거에 대한 끝없는 벗어남을 바라며 현재도 포함하는 과거를 

사람들은 절망하고 좌절에서 벗어나려고만 한다.



커티스..피프티 센트 역시 자신의 과거는 이미 결정되어있는 하나의 운명선이 보여졌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자신의 살아온 터전에서 그는 벗어나려는 방법을 맹목적으로 구하려 하지 않는다.

철저히 준비하고 내가 배운 삶의 방식.과 의지로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한다.


이책을 읽는 와중에. 피프티 센트의 현재는 어떠한지 검색을 해봤는데


파산했다가 다시 회생한것으로 나왔다.


물론 이시점에서 성공의 척도라고 할수 있는 자신의 경험의 이야기를 담은 

50번째 법칙은 읽기를 중단할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의 성공이 꼭 돈의 기준이 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이 설계한 투쟁한 방식으로 성공할수있는 기준으로서 제시되었다는것에서


나름 유의미하게 읽혀졌다.


죽음가운데서 살아난 그의 경험은 돈이 아닌 자신의 목표에 조준되었고

목표를 항해하는 가운데 주변인들과 자신의 방식으로 접촉해가며 조금씩 변화를 이끈다

그것은 길에서 얻은 투쟁과 기민한 생존에 대한 예민한 감각이라고 보인다.


어쨋든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는 자신의 한계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시점에서.

그는 다시 힙합으로 랩으로 나름의 정신을 다시 일깨울지 궁금하다.


책의 중간즈음에..말콤엑스를 찾았는데..


말콤엑스의 경험의 이야기를 하기전에..처음의 이야기


"나의 과거가 나의 운명을 결정짓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이말은..내가 인식한 대사였고 


구글링하니까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찾는 글인데.

"나의 과거가 나의 운명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였다.


음..말콤엑스의 명언중에 가장 좋아하는것이.

"나는 폭력이 자기방어의 수단이 될 수 있을때 그것을 폭력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지성이라고 부른다"


말콤엑스를 잘 모른다.

하나 그의 말은 언제 들어도 나의 정신을 깨우는 이야기를 던진다.


50번째 법칙에서 말콤엑스는 

흑인문제의 근원성을 찾기위해 자신의 주변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달라지는 인식을 경계하고 과거의 어려웠던 시기를 잊지 않고 

현재의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그들과 늘 마주하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자신의 삶의 일부로 인식했다는것이다.


..........


나는 이부분에서 피프티 센트에게 감사했다

이책의 전부를 안읽어도 말콤엑스의 이러한 정신을 알게되었고


나의 과거가 나의 운명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겠다.

라는 벗어나고자 하는 운명에 대한 처절한 투쟁에서.


그는 자신의 과거가 나의 운명을 결정지는 하나의

인식과 방식으로 작용하는걸 두려워 하지않았다


그것은 그 자신이 혼자만을 위한 삶을 바란것이 아니였기때문이였는지 모른다


"흑인인권운동 활동가"라는 그의  이력이 그의 삶과 사후의 평가로 충분히 감동으로 있기때문이다


결국 피프티센트 역시 그러한 삶의 방식을 취했다.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의 경험이 앞으로 자신의 삶의 방식으로 적용되고 실험되었을때

사람과 환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운명은 어떻게 자신을 이끌어 가는지 인식하게 된것 같다.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 있다면..

그 용기는 백배, 천배 무서운 용기로 나타날 것이다 -영화 명량-


우리네 삶의 어렵지만 실현해야하는것은


두려움을 이기는것이리라. 충분히 감동을 얻고 배웠다.


길에서 얻은 자신의 사유가 성공으로 이끌었고 현재 다시 그는 부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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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내 과거가 나의 삶의 방식에 스며들게 하라 과거는 바꾸는게 아니라 앞으로를 보는 잣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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