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 새로운 리더십을 위한 지혜의 심리학
김경일 지음 / 진성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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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저자인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다녀왔더랬다.

 

100분정도 진행된 강연을 들어보고 책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읽게해준

요약된 시간을 접했다.

 

강연에서 소개해준 단편적인 부분을 소개하고 싶다.

영업의 니즈파악에 관해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이해하는

간단한 질문이였는데.

 

그 질문을 집에 돌아와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나눴더랬다

 

가장 먼저 어머니께 30년 넘게 같이 살아온 아버지에 관해서 여쭤봤다

아버지께서 싫어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는지.

그리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오래 함께 사셨기에 수많은 보기를 제시하실 것 같았지만.

손가락에 꼽힐정도였다.

 

음 또 결혼한 친구에게 상대가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 것에 관해

확실히 아는지를 물어보았다.

 

그 친구역시 가장 곤란해 하며 어려워했고 또 질문이 어렵다고 말했다.

 

100분의 시간으로 채워졌던 강연에서 몇가지 단편의 편린으로 만난 질문을

주변사람들에게 적용했을 때 내가 강연에서 신선하게 접했던 내용을

그들 역시 신선한 질문으로 생각하고 관계를 개선하고자 했다.

 

여기 그 강연의 모든 것을 함축한 글이 있다.

 

말로 전달하는것과 글로 전달하는것에서 이해하는 바가 다르지 않길 바라며

나로서는 리뷰라는 형식을 읽고 요약하고 반론하고 수긍하는 과정에서 찾는

내용의 이해가운데 있다. 조금 덜 여물었기에 요약된 몇가지를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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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이끌기와 따르기에 관한 정신 물리학적 고찰

 

인과관계에 대한 풀이가 가득하다. p.7

 

1장 심리학, 경영에 말을 걸다

 

성공에 관한 우리의 착각

 

목적과 소망은 그 자체로서 도전을 요구한다.

몸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마음도 움직여야 한다.

욕망에 기초해서 움직인다.

 

인간의 욕망은 결국 두가지. p.16

첫째. 소망하는 것을 이루거나 가지고 싶은 욕망 상승 promotion 의 욕구.

접근 approach 이라고 하는 마음의 작동을 하게 만든다.

모험과 도전.

 

둘째. 원하지 않거나 끔찍이 싫어하는 것을 실제로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예방 prevention 의 욕구

예방의 욕구는 마음의 작동 방식을 회피 avoidance 라는 움직임에 적합하다.

 

 

상승과 예방. 접근 동기와 회피동기 각각은 궁합이 잘 맞는 일이 있다

미스매치된 동기와 일이 생기면 부작용이 생긴다.

 

첫째, 노력의 양이 무색해진다. p.17

둘째, 과정이 순탄치 않다.

셋째, 질 좋은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부작용들로 인해 성공의 반대인 실패를 경험한다.

 

긴급한 일을 해야 할 때에는

이걸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감수해야 하는 피해나 손실에 초점을 맞춘 회피동기에,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해야 하는 일에는

소망하는 것을 가지고자 하는 성취에 입각한 메시지가 각각 필요하다.p.17

 

우리 자신의 사소한 습관, 마음, 욕망이 어우러져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인과관계라는 것을 잊지 말자.

 

성공은 소망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다.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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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마니아 사이

 

프로라면 최소 네가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첫째, 프로는 일을 하면서 초조해 하지 않는다. 심리적 안정감이 있다. p.20

둘째, 프로들은 실수를 적게 한다. 이를 위해서 메타인지 meta-cognition라고 하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p.21

 

메타인지는 우리로 하여금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그리고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에 대한 느낌을 말한다.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지식이 있다.]

 

첫째는. 알고 있다는 느낌은 있는데 설명할 수 없는 지식. p.23

 

둘째는. 느낌도 있고 설명도 가능한 지식. p.23

두 번째만 지식이다.

 

셋째, 프로들은 그 일을 오래 할 수 있다.

왜일까? 인간이 일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 싫은 것을 피하기 위해서

   둘째. 좋은 것을 가지기 위해서

   결과적으로 프로들은 목적의식이 있다. p.23

넷째, 프로들과 마니아들에겐 결정적인 차이점.

프로는 그 일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를 알고 있다.

프로의 집중은 몰입.

마니아들의 집중은 탐닉.

프로는 시작과 중간도 좋지만 끝도 좋다. p.23

 

종합해 보면. 프로는 불안감 없이 일을 한다.

프로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다.

그 일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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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작동원리

 

, , 그리고 환경은 하나다.

그래서 특별한 마음의 작동이 필요한 일을 할 때면 더더욱 몸은

결정적인 영향력을 지닌다.

 

그 특별한 마음의 작동이란 무얼까?

 

바로 결정이다.

인간의 생각이 궁극적으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임무가 무엇이겠는가?

 

당연히 결정이다.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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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포인트2

 

자신의 마음과 소통하는 법

 

잠을 이기려고 하지 말라. 잠을 잘 잔 상태에서 좋은 생각을 한다는 것은 이제 결코 놀라운 연구 결과가 아니라 상식이 되었다.

 

 

일기라는 간단한 습관을 통해 내 몸과 생각이 어떨 때 가장 궁합이 맞는가에 관한 신비를 풀 수 있다. 위인들이 하나같이 일기를 쓴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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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발끝 사이

 

심리포인트3

 

노와 감각기관을 조화시키는 법

 

창조적인 일을 하려면 넓고 높은 공간으로 가라.

반면에 실수하면 안되는 정밀한 일을 해야 한다면 좁고 낮은 공간이 필요하다.

 

그림은 분석력을, 소리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따라서 감성에 호소하는 중요한 메시지일수록 텍스트를 과하게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 봐야 한다.

 

식욕과 미각 모두 음식과 관련 있지만 상당 부분 다른 욕구와도 관련이 있다.

배고픔은 불편한 것이다. 따라서 배고픈 사람을 배루브렉 만드는 것은 좋지 낳은 일을 피해야 할 때 관심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무언가 좋은 일을 추구하고 있을 때에는 배부르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맛있는 것으로 가야 더 호환성이 있는 것이다.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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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사람끼리 더 갈등하는 이유

 

소비자들은 이유를 잘 댈 수 있는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끌리는 것이나 꽂히는 것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한다.

말은 인간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의미전달의 수단이지만 의미 자체에

인간을 지나치게 집착시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만드는 실수를 범하게도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유이다. p.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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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이 바뀌면 의사결정이 달라진다.

 

무언가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인간이라고 해서 자괴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으니까.

다만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맥락의 변화는 판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라는 것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생각의 변화를 위해 맥락의 변화를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이다.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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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공감과 소통의 심리학

 

협상과 설득의 법칙

 

2차 세계대전의 명장 조지패튼.

갖은 기행과 부하들에 대한 폭압적 언행으로 증오심마저 느끼게 했다.

하지만 이런 그가 가장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 내고 자신의 제3군 병사들로 하여금 충성을 다하게 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그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을까? 간단하다.

 

자신을 낮춰 같이 슬퍼했다는 것이다.

그는 용감하게 싸우다 부상당한 병사들을 일일이 찾아가 곁에 앉아 때론

욕설까지 곁들여 진심으로 속상해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순간만큼은 자신을 하염없이 낮췄다.

심지어 병사들에게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나중에 손자한테 할아버지는 패튼이라고 하는 개자식과 함께 싸웠다고 말해라.” 그 결과 휘하 병사들은 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유례가 없는 저누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자신을 낮춰 소망하는 것을 같이 추구하는 과정에서 슬픔과 아픔을 공유하는 리더가 어떤 힘을 지니는가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대목이다. p.27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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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표현이 의사소통을 크게 바꾼다.

 

언어의 사용패턴을 교정함으로써 심리적인 개선효과를 볼 수 있음을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부정어 사용을 최소화하는 허심탄회한 표현을 글이나 말을 통해 자주 하게 되면 자신의 내면에 있는 여러 가지 왜곡된 측면들이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마음과 말의 관계는 정교하기 그지없다.p.284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표현을 다른 사람들에게 무심결에 했다가 구설수에 휘말리거나 반발감을 살 위험은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나 혼자 보는 공간에서는 이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 좋은 예가 일기다.

대인관계 능력이 일기 쓰기를 통해 향상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과 실제 경험들은 국내외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수 있다.

일기를 써야 하는 중요한 이유 하나가 또 있는 셈이다.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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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EO가 빠지기 쉬운 심리의 함정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 규명되면서

현재의 이해관계가 미래가치와 본질을 처참하게 훼손한 사례를 온 국민이

똑똑히 확인했다. 그 본질은 인간의 생명이고 미래가치는 우리의 청소년들이다. p.298

 

사람을 뽑을 때 그 사람의 무난함보다 더 중요한건 그 사람의 가치관을 묻고 그 가치관을 존중하는 것이다. 가치관 자체는 절대 비판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판의 대상은 그 가치관을 실행하는 방법에 있다.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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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뒤 망()하는 기업들의 공통점

 

목적이 분명하면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다

 

결론은 간단하다.목적 있는 삶을 사는지 여부다.

중요한 삶의 목표를 몇 개만 가지고 있다면 큰돈 앞에 인생이 망가지지 않는다는 것이다.p.310

 

유대인의 경제교육을 말할 때 꼼꼼한 저축, 자선을 위한 저축, 자립심 키워주기 등을 늘 거론한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고 있는 점이 있다.

유대인들이 아이들로 하여금 그 돈을 미래에 가지게 될 때 어떻게 쓸 지에 관한 생각을 통해 삶의 의미와 목표를 구체화해 가는 것이 그들 경제교육인 것이다.p.311

 

 

 

에필로그


이 세상에서 가장 미묘하고 복잡한 우주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와 소통 아니겠는가. p.313

 

무언가 글을 썼던 기억보다는 열심히 읽었던 기억의 양이 훨씬 더 크다.p.314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직원의 마음을 먼저 얻는 것이 리더의 중요한 덕목이라 믿는다. 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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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도중에 누군가로부터 읽는 것을 들켰고.

책 추천에 관해 질문해주었다.

 

조급하게 읽고 잘 못 읽고 또 미처 이해하기도 전에 판단하려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읽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당시에 남겼고..(읽는 도중이였기에)

 

다 읽은 이후에.

그리고 어찌어찌하여 이렇게 리뷰를 써봤다.

 

인지심리학과 조직심리학을 다루는 산업심리학의 다양한 이야기들의 접목된

인간과 사회를 읽어가며 이전에 읽었던 다른것과 또 다른 이해를 가져온

신선한 이야기를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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