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실린 많은 해석들 또한 진실이라는 것을 누가 보장해줄 수 있겠는가. 벌써 몇 해 동안이나 계속 관찰해왔기 때문에 나는 이 집단의 일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간간이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나의 해석도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절대적인 확신을 가지고 있느냐 하면 결코 그렇지도 않다.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는 것은 결국 해석한다는 뜻인데, 그 해석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점을 늘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P.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