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와 마찬가지로 뉴턴도 그 시대를 풍미하던 미신을 완전히 멀리 하지 못했고 신비주의와도 자주 접촉했다. 사실상, 뉴턴이 지적으로 성장하게 된 것도 상당 부분 이 같은 이성주의와 신비주의의 대립과 긴장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스무 살이던 뉴턴은 그곳에서 "안에 무엇이 씌어 있는지 궁금해서" 점성술 책을 한 권 구입했다고 한다.

그는 그 책을 읽다가 도면을 하나 이해하지 못해 계속 읽어 나갈 수가 없었다. 

이것은 그가 삼각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삼각법에 관한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지만,

이번에는 그 책의 기하학적 논의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에우클레이데스의 기하학원론을 구해다가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2년 뒤에 뉴턴은 미적분학을 발명하기에 이른다.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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