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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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책을 읽어내면서 책을 덮었다 폈다. 반복을 했던 책이었다. 사실 요즘은 책을 서평 하며 블로그로 작성하는 일이 과연 욕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품었다. 단지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시작했던 일이다. 포스팅만 하면 공짜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라 별생각없이 시작한 일이었다. 근데 나는 요즘 나의 취미 생활로 일로 인해 작가님이 한 권을 집필하기 위해 쏟아내었던 많은 인내의 노력 고통 앞에 내놓은 책을 문학에 문외한 인으로써 리뷰를 작성한다는 것이 우스꽝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소한 상식 배경적 지식 내가 가지고 있는 단어의 총량이 너무 형편이 없어 이불을 덮고 엉엉 울었다. 어떤 책은  제대로 이해조차 못해 엉뚱한 소리를 포스팅을 해놓은 나를 발견함으로써 볼멘소리로 면박을 스스로 주고 있는 나다.  마음이 속상한 날  나를 위로해주던 공지역 작가의 "상처없는영혼 " 덕분에 버스 안에서 엉엉 울기 바쁜 나 였다.  

새로운 편집과 장점으로 개정 출간된 공지영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1996년 초판 발간 이루 2006 2010 년 각기 출판사를 달리해 재출간한 작품으로 30대 초반에 쓴 고통과 방황의 기록물들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편지 형식의 빌려 쓴 책은 5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나는 공지영 작가의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즐거운 나의 집""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딸에게 주는 레시피" 까지 한 작가의 책을 스스로 찾아서  많이도  읽었다. 공지영 세계관에 취해 말이다. 읽히기 쉬운 이야기를 쓰는 듯 해도 그녀의 책속에는 우리 사회의 모습 편견 등 다양한 소재로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체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익숙해진다는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지나간 삶을 이해하고 그것을 맞추어 이제 친구가 되려고 한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선생님이 제게 하셨던 말씀들을 생각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진심은 흐른다는 "말씀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잘못하면 뭐, 삼류 드라마 제목 같기도 합니다. "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익숙해지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흘러야 하는 걸까? 서로 지나간 삶을 이해하고 그것을 맞추어서 친구가 되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건 아마도 행운에 가까운 일이테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것조차 귓등으로 듣는 세상이다. 상처받은 영혼들이 참 많은 세상이라 불공평과 힘겨움에 대해 말하기 바쁘다. 사람들은 자기가 듣는 것보다. 말하고 싶은 경향이 더 크다.

 

"선생님은 제게 말씀하셨지요. 어떻게 살 것 인지 그것은 전적으로 저의  결정이라고요. 다만 네가 상하지 않고 네가 건강하다면 무엇이든 괜찮다고 말입니다. 건강하려고 합니다. 그럴 자신이 있다고 지금 말한다면 선생님은 아직 믿지 않으시겠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또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선생님 자신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하고 말히지요 "

블로그에 계속 서평을 해도 될 것 같은 이유를 이 구절에서 나는 찾았다. "건강하려고 합니다." 숙연해지면서 마음에 참 와닿았던 말  마음속 갈등이야 또 나를 찾아오겠지만 중심을 잘 잡은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는 방법을 터득했으니 말이다.

 

삶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토록 행복하고 싶었지요. 그토록 사랑받고 싶었지요. 그토록이나 평화롭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행복할 수 없었고 사랑받을 수 없었음을 그래서 마음의 평화는 한 번도 내 것이 아니었음을 이제 깨닫습니다."

 

스고이"= 원래 무섭다."

지금의 내가 "스고이"하다

 

"아아 어쩌면 이제 모두 버릴 시간은 아닐까. 어쭙잖게 얻은 것들 다 내 뜻은 아니었지만 얼결에 얻은 것들 다 으깨어지더라도 한 번쯤 살아온 모든 시간들을 다 내던지고 새로이 시작해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만일 가을이 이 혹독한 여름이 지나간 자리에 찾아오지 않는다면 고통 속에서 나오질 못할 것이다. 세상이 내게 대가오는 고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대목인것 같다.

 

우리는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한다.

자기 안의 목소리에 집중을 하고 내면의 만족이 우선시 되는 삶을 찾아보고 할애할 시간을 갖기를 나는 바래본다.   

 

상처의 영향력을 참으로 대단하다. 공지역 작가 상처가 참 많은 사람이라 상처의 깊이에서 나오는 문장력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들어 버린다. 도망치듯 홍콩과 일본으로 떠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진 책 사무치는 글들이 참 많아 나는 오래도록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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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세사르 바예호 지음, 고혜선 옮김 / 다산책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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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비평가들은 세사르 바예호의 시어가 놀라울 정도로 강렬하고 독창성에 있어서 뛰어나며 수많은 언어로 쓰여진 어느 현대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것으로 본다. 바예호의 스타일은 참신하며 독창적이며 난해하다. 바예호의 반 전통적인 기질은 "트릴세" "검은 전력 걸작" 인간의 시 속에 잘 나타나 있다. 바예호는 페루 현대 작가로서는 최초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혼혈 시인이다. "인간의 고통에 대해 관심조차 없습니다. 당신은 멀리 계십니다." 신에 대한 부정적 사고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분위기에서 자란 시인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교적 사고방식을 벗어날 수 없다. 검은 전령에 총 69편의 시가 6개의 소제목으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도 종교적 사고와 관련이 있다. 바예호의 시는 분열되 인간 자기 자아와 갈등하는 인간 이성과 맹목적인 믿음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을 그리고 있다.

 

 

시인은 비극적 현실의 탈출구를 여성에게서 찾는다. 시인은 아라비안 숫자를 시에 도입을 많이 했다. 10은 육체적 결합의 형상화라고 보면 된다. 다른 시에서 등장하는 5는 불안안 숫자를 나타내기도 하고 2는 남녀의 결합을 의미하는 숫자이다. 1은 유일한 존재인 어머니 동시에 세상에나 혼자라는 생각 즉 고아 의식하고도 연결이 된다.

 

누가 저렇게 시끄럽게 떠들고 뒤에 남는

섬들에 대해 이야기도 못하게 하는 건지


좀더 봐줄것이지

이른 초 저녁에는 과노를

좀 더 잘 순환시키려만

바다 새 알카트라즈가

섬 가운데로 무심코 갖다주는

제각가 뭉쳐진 유리질

소중한 그러나 소박한

악취의 과노

[트릴세 ][I]


1920년 리마에서의 교사 생활을 접고 고향을 방문한 시인은 그곳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의 주범으로 몰리고 트루히요로 토피를 하나 결국 체포되어 1920년 11월 6일에 감방에 갇힌다. 그곳에서의 경험은 시인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며 가장편해야 하는 시간에도 감시를 받아야만 했던 "누가 저렇게 시끄럽게 떠들고 뒤에 남는 섬들에 대해 이야기도 못하게 하는 건지" 라면서 불만을 토로한다.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적 있던 시인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없다.

항상 산다는 것이 좋았었는데 늘 그렇게 말했는데

내 전신을 이리저리 만지면서

내 말 뒤에 숨어 있는

혀에 한방을 쏠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오늘처럼 인생이 싫었던 날은 없다 중에서]

 

살다보면 겪는 고통  너무도 힘든 모르겠어

신의 증오가 빚은 듯 한 고통 그 앞에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괴로움이

썰물처럼 영혼에 고이는 듯 .... 모르겠어

[검은 전령 중에서]

 

가난한 시골 마을 태성으로 학업을 위해 어린 시절부터 고향을 등졌고 늘 궁핍했고 억울한 누명으로 감옥에 갇혔고 체포의 두려움 속에서 은둔생활을 했던 평탄하지 못했던 시인이 고통은 신의 증오가 빚는 고통이라고 표현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파리에서 죽겠다.

그날이 어느날인가는 이미 알고 있다.

파리에서 죽으리라. 피하지는 않겠다.

어쩌면 오늘 같은 가늘날 목요일 거다.


오늘 같은 목요일 거다. 이 시를 쓰는

이 목요일 상박골이 아파오고 있는데

내가 걸어온 이 길에서 오늘만큼 내가

혼자라는 것을 느낀 적이 없으니 말이다.


세사르 바예호는 죽었다. 바예호가 아무 짓도

안 했는데도 모두들 바예호를 떄린다.

몽둥이로 얼마나 두드려대던지. 게다가


동아줄로 얼마나 세개 옭아매던지

목요일 상악골 뼈 고독 비 길

이 모두가 몽둥이 찜질의 증인이다.


시인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는 대목이다.

시에서 읊은 대로  1938년 4월 15일 예수 수난 주일 목요일 파리에서 고뇌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린 끝에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금요일에 세상을 떠났으며 그 금요일에는 비가 내렸다. 그의 나이 46세였다.

 

[스페인이여! 나에게서 이 잔을 거두어다오.]

스페인 내전을 주제로 한 15편의 시를 스페인이여! 나에게서 이 잔을 거두어다오. 라는 제목으로 묶어둔다. 바예호도 좌익 사상으로 무장한 정객이었다. 시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 재산을 공화파에 보냈으나 정작 직접적으로는 내전에 참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 민병대에 마음의 빚을 진 채 살았다고 한다. 시인이 인류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기본 축은 인류의 단결이며 집단적인 것이 개인적인 것보다 우위에 있다고 간주하는 것은 잉카제국의 전통 사고방식과 일맥상통한다.

 

세사르 ​바예호의 시에 힘이 넘치는 이유는 바로 이전까지 스페인 시를 옭아매고 있던 구태의연한 규칙으로부터 과감히 벗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신축성 있는 언어 대화체 일상어 문법을 무시한 오류투성인 산문체를 시도 도입햇다. 현실과 감정에 모든 고통을 점재한 스타일로 표현한 작가 생에 대한 비극적 사고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이었고 희망이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슬퍼할 줄 알았던 시인 세사르 바예호 시선집 리뷰이었습니다.

★ 다산 북클럽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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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의 남자
훈 지음 / 봄출판사(봄미디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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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유행하던 인터넷소설 풍의 책을 삼십 대인 내가 다시 접하게 되었다. 연애 소설이야기이다. 빨간색 표시가 선명하게 새겨져있다. 낯선 꿈의 도의 바르셀로나 그곳에서 만난 선배 공지섭과 대학교 때부터 혼자만의 사랑을 키어온 여자 원혜윤의 사랑이야기 호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되면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또 혜윤을 십년동안 대시를 하며 지켜온 남자 영민의 사랑법도 한 수 배우게 되는 책이었다. 결말은 해피엔딩이라는 점과 가슴 설레게 하는 문장들이 나를 고등학생의 소녀의 마음으로 만들어 주었다. 책을 덮고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과연 영원한 사랑 또는 한결같은 사랑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걸까? 아마 그런 사랑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세상에서 존재한다면 그들은 축복받은 삶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상황이 바뀌면 영원할 것만 같았던 가슴 시린 사랑도 멈추기 마련이니깐 여전히 사랑은 현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서로에게 간극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일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어요? 라는 질문에

좋은 사람이라고 스스로 대답하면서도 마음은 또 다른 길로 향한다.

 

"아프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혼자 간직할 때는 아픈 줄도 몰랐는데 상대방이 알아차려 거절을 당하고 나니 마음이 쓰렸다. 짝사랑인 걸 알면 상대방이 거절했으면 딱 거기서 마음을 정리해주는 약이 없을까. 상대는 싫다는데 마음은 더욱 갈망하니 자꾸만 아픈 것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나의 자유나 일만 시간의 가슴 앓이에도 안되는 일이라면 상대방이 나로 인해 불편하다면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 내가 좋아했던 사람의 대한 마지막 자세라고 생각한다. 

 

나는 상대방이 나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사람이고 상대방이 좋은데 상대방은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때에 회의감이란 상상하기도 싫은 감정이다

 

사랑에 빠진 초반은 남녀들은 온통 세상이 분홍 분홍스럽다. 둘만의 언어로 둘만의 생각만으로도 온 우주의 행복을 가진 듯이 기쁘고 설레인다.

시간이 지나면 그 마음도 퇴색되거나 변질된다. 나는 그 사람을 무식하게 좋아했다. 그 사람을 택함으로써 벌어질 세상의 모든 고난도 모든 걸 짊어지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 자신이 있었다. 무식하게 좋아했던 그 마음이 나를 발목을 잡게 될 줄 몰랐다. 서로의 여자친구 남자친구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서로를 봐주고 마주해야 했었다.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할 만큼 자신의 상처에만 몰입되어 우리는 성숙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달달하고도 낭만적인 연애 소설을 읽었다. 소설속 연애는 참 따뜻하고 서로를 향한 애틋한 시선이 글로써 충분히 잘 표현되고 있었다. 나의 마음에게도 또 분홍스러운 마음이 찾아와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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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이소담 옮김 / 지금이책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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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잠시 쉬어갈 마음의 여유가 나에게는 필요했다. 때 마침 제목이 참 마음에 들어 책을 펼쳐 읽기 시작했다. 깊이보다는 마음의 여운이 크게 남아 돌아 책장을 덮기가 아쉬웠다. "당신의 마음을 정리해 드립니다." 이 책을 덮으면서 우리 집에도 오바 도마리가 왔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녀에게 나의 상처에 대해 조근 조근 말해주고 싶다. 오바 도마리가 우리 집에 방문을 한다면 내방에 있는 수백권의 책부터 정리하자고 나에게 속삭이겠지.

 

오바 도마리는 <정리 못하는 정도라는>체크 시트로 환자의 상태를 평가한다. 시트 안에는 10가지 문항이 들어 가있다.

간단하게 O 나 X 대답하면 된다.

제1문항 옷을 제대로 캐킨다.

제2문항 바닥이 보이지 않는 방이 있다.

제3문항 빵에 곰팡이가 자주 생긴다.

제4문항 차를 바닥에 흘려도 닦지 않는다.

제5문항 신문을 버리지 못한다.

제6문항 예전 연하장을 버리지 못한다.

제7문항 물건을 자주 찾는다.

제8문항 충동구매를 한 뒤에 샀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릴때 가 있다.

제9문항 다른 사람을 집에 부르지 못한다.

제10문항 창문을 열 수 없다.

3.4 개 문항에 O로 체크했다면 도마리 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CASE 1 사지 않곤 살 수 없는 여자.

CASE 2 물건을 버릴 수 없는 남자

CASE 3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여자

CASE 4 하나의 방만 정리하는 여자

 

 

CASE 1 사진 않고 살 수 없는 여자- 하루카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하루카의 집에는 잡다한 물건이 바닥에 뒹굴 거리고 있으며 부엌은 쓰레기 더미로 변해 기능을 상실 하였으며 쓰레기를 버리지 못해 시큼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침실 침대에는 물건이 쌓였고 매일 침대와 수납 박스 사이의 좁고 긴 틈에 이불을 펴놓으면서 혼자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부모님이 하루카가 집을 비운 틈을 타서 방문하게 되는데 마구잡이로 변해버린 집 풍경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딸의 정신상태가 조금 이상해진 것 같다며 부모님은 오바 도마리씨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유부남에게 속아 넘어가 5년이나 기약 없는 결혼을 기다리며 불안감에 떠는 하루카 그런 그녀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하루카 자신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덕분에 그녀는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한발 내디뎠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웠다

CASE 2 물건을 버릴 수 없는 남자. -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목어 장인이 등장한다. 아내가 집안일을 도맡아서 담당하였기에 아내를 상실하고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혼자가 되어 버렸다. 자식인 후미코가 그런 아버지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였다. 도마리 씨는 목어 장인에게 염색집 마나님과 에미씨 한테 집안일을 배우게 만들었고 학교에 등교하지 않는 하루토(후미코 아들)과 함께 지내는 지도를 통해 스스로 슬픔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방법을 터득하게 만들어버린다. 도마리 씨는 말했다. " 옆에 있는 사람에게 더 기대도 돼요" 나 또한 후미코 같은 성향을 지닌 사람이라서 후미코의 마음이 남일같지 않았다. 내가 힘들어도 힘들다고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대하여 한다고 스스로 채찍질하던 나의 모습과 겹쳐보였다.

 

CASE 3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는 여자 - 이 케이스를 읽고 나서 고독사에 관련된 뉴스 이야기가 머리속에서 생각이 났다. 노년에 혼자 기약 없는 사람들을 기다리는 느낌은 슬프고도 애잔 할 것 같다. 일흔여덞 살의 사에구사 에이코는 천평 부지에 삼백 평의 집에서 홀로 살고 있다. 그녀는 전기 밥솥을 세대나 보유하고 있으며 식기장 아랫단 서랍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는 도시락통이 세 개나 있었다. 각각의 방들마다 추억이 담긴 물품들이 가득 메워져 있었다. 자기에게는 소중한 보물이라도 남겨질 자식들에게 불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버릴 것을 권장하는 도마리씨 그런 그녀를 보고 이 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대지진 왔을때 해일도 몽땅 다 휩쓸려간 영상을 보고도 물건들을 버릴 사람이 있겠냐며 다시 되묻는 사에구사 에이코였다. 홀로 살고 있는 집에 도모야와 히데키가 찾아오면서 점차 그녀의 생각도 변해간다.

 

CASE 4 하나의 방만 정리하는 여자 5년 전에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한 주부 마미코 그로 인해 가사에 손을 놓아 집안은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그런 그녀를 위해 시어머니가 도마리씨 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녀는 가사에 손을 놓았지만 하늘나라로 간 아들의 방은 유난히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지냈다. 그런 그녀에게 아들 말고도 두 딸이 있었지만 정작 두 딸에게는 공기 같은 취급을 했다. 도마리 씨는 어른스럽게 굴지만 나나미(딸)의 목소리에 슬픔이 있다는 것을 캐취 하기도 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이 당신을 진심으로 걱정한다고 믿으면 안돼요"라는 철학까지 심어준다. 도미라 씨는 국회도서관으로 찾아가 당시 신문을 검색했고 마미코의 아들 말고도 다른 두 아이역시 하늘나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다니던 중학교를 찾아가 당시의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도움을 요청한다. 도미라씨로 인해 같은 상처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마음의 결을 나누고 치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도미라 씨는 정리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을 당사자에게 이해를 시켜 스스로 꺠닫는 법을 알게 해준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은 주체가 본인에 있다는 것을 나약함에 잠겨버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였다. 살면서 우리는 슬프고 즐거운 일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내 고통이 남들보다 더 클꺼라는 착각 속에 살기도 한다. 고통과 불행의 화환을 가지고 살 것인가? 아니면 자신의 내면과 마음을 들여다보고 새로운 나를 만날 것인가? 선택권은 스스로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으며  몇상자에 걸쳐 가득 쌓인 책들을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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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을 위해 추천하고 싶은 도서 "아이의 공부지능" 책을 소개한다. EBS 육아학교에 방영되었으며 한국 유아영재교육 문학회장 추천도서이기도 하다. 내가 태어난도는 1987년 겨울이었으며 지금은 2017년 가을을 향해 달리고 있는 시점이다. 삼십 년이란 세월의 간극은 1990년대 초등학교 교육을 받았던 수준과는 확실히 다르며 2017년도 현시점을 살고 있는 교육 모습의 길잡이 책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아이들이 높은 학업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IQ 뿐만이 아니라. 그 외에도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말하고 싶어 한다. 또한 부모님 관심과 노력이 만든 공부지능은 타고난 머리를 뛰어넘는다는 메세지를 주고 있다

 

 

민성원 서울 경제학과의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언론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과 입시제도를 환히 꿰뚫고 있는 그는 학부모들에게 날카롭지만 솔직한 조언 냉정하지만 실현 가능한 전력을 제시하기로 유명하다.

part 1 공부지능이 곧 아이의 미래다.

part 2 공부지능을 경정하는 적기와 조기 교육

part 3 공부지능 개발의 4단계

part 4 인지능력과 공부지능

part 5 정서지능과 공부지능

part 6 집중력과 공부지능

part 7 창의력과 공부지능

 

 

공부 지능 이라는 단어를 난생처음 들어보았다. IQ가 높지 않는데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혹시 공부를 잘하는 데는 IQ 이외에 다른 어떤 요인이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공부 지능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를 하게 된 시발점이 되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요인들을 합한 것을 개인적으로 공부 지능 이라고 명명했다. 공부 지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IQ이며 IQ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더불어 EQ이고 집중력과 창의력이 부가 요소로 포함한다.  

 

공부를 잘하려면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 자녀를 키우고 있는 언니들에게 종종 들었던 말이다.

 

 

대한민국의 교육은 전 세계 나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공정한 편이다라는 조사 결과가 사실이 꽤나 흥미로웠다.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공식이 성립하는 국가이며 교육열이 세계 수준에 비해 높은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어린 시절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과 함께 간혹 드라마 소재로도 쓰였다. 우리나라는 교육이라는 사다리를 통해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신분 상승이 가능한 나라임에는 틀림없다. 신체 연령 보다는 정신연령을 기준으로 삼아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 부분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의 학창 시절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수업을 듣는 학생의 수와 어려움을 느껴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학생들 수가 반반이었다.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은 자거나 각자의 포지션을 취했던 것 같다. 그런 사유로 볼 때 신체 연령으로 기준을 삼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책에서 보면 지능지수가 120인 1월 생과 같은 지능 지수가 120인 12월생이 같은 학급에 있고 서로 같은 문제를 풀었을 때 1월생이 더 높은 수행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평범한 아이도 천재로 키우는 요코미네 교육법

요코미네 교육법이 매우 효과적인 사실을 저자는 인정하게 된다. 요코미네가 약 30년 동안 유치원과 학생들을 위한 학원을 운영하면서 개발한 교육법이다. 어린 시절 교육과 훈련을 통해 아이들의 능력을 천재적인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첫 번째 스위치는 아이는 경쟁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스위치는 흉내내기이다.

세 번째 스위치는 아이는 조금 어려운 일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 스위치는 아이는 인정받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이면서 동시에 가장 모르는 사람이기도 하다. 부모의 잣대로 아이를 평가하고 기대하기 때문에 아이를 좀 더 다른 사람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무작정 주입식 교육이나 사교육을 강행하는 것보다. 아이가 게으르고 공부에 대해 무관심을 탓 하기 이전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좋은 IQ를 가지고 태어나도 발달을 시키지 못한다면 아마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나는 타고난  IQ가 높지 않고 타고난 머리도 영특하지 못하다.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손가락에서 등수를 셀 수 있을 정도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EQ지수와 반복된 학습 훈련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책을 읽고 문득 들었다. 자녀를 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부모님들이 이 책을 읽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잠재된 지능을 깨어주길 바란다. 지능은 한 나라의 교육 수준을 만들고 교육 수준은 그 나라의 미래를 만든다. 말을 새겨주고 싶었다.

 

★ 다산 북클럽 나나흰 7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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