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하는 이유 - 일본 메이지대 괴짜 교수의 인생을 바꾸는 평생 공부법
사이토 다카시 지음, 오근영 옮김 / 걷는나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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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저자는 자신이 공부는 하고 있지만 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거나, 진정한 공부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공부의 의미를 제시할 것이다.

*내가 이 책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저자의 말하는 공부하는 이유를 통해, 나도 내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책 속으로

(1) 하루에 3시간씩 공부를 하는 것보다 30분씩 1년을 하는 것이 낫다. 
     =>반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2) 진정한 공부란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 가는 것이다.
     =>공부함에 있어서 갓 태어난 아이의 마음을 가지고 항상 의문부호를 머릿속에 띄워야 한다.

(3) 내가 최선이라고 여기는 답보다 더 좋은 답은 없을까?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 생각하고 생각하라.

(4) 세상에 똑같이 반복되는 것은 없다. 어떤 상황에서든 배울 것은 반드시 있다.
      =>항상 배움의 자세를 삶에 지녀라.

(5) 절대 지금에 안주하지 마라.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라.

(6) 언젠가는 맞이할 죽음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하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후회 없이 하루를 마무리하라.

(7) 진정한 사랑에 의미에 대해 생각하자. 
      =>나는 사랑하는 마음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혹시 상대방에게 사랑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가?

(8) 호흡이 깊어지는 공부를 해라.
     =>다양한 방면에 공부를 해야 한다.

(9) 내 마음과 머리를 자극하고 성장하게 하는 공부에 갈증이 있다.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 공부하며 항상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라.

(10) 아무리 뛰어난 스승을 만나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도 없다.
        =>스스로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11) 자신은 다 알고 있다고 속이지 마라.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정직하게 말하고, 모르는 것은 분명히 밝히고 넘겨라. (공자가 말한 말과 같다.)

*느낀 점
 
공부를 왜 하는 것일까? 좋은 대학에 들어가서 좋은 기업에 취직하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공부에 목적일까? 
이 책은 이런 질문을 계속해서 독자에게 던지면서 공부의 근본적인 목적에 대해서 알려준다.

저자는 공부의 목적이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데 있다고 한다.
공부를 통해 자신의 삶에 의미를 찾을 수 있고, 나아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성과를 중요시하는 게 아니라, 배움의 과정 그 자체를 즐기면서 소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의 목적은 공자가 말하는 공부의 목적과 비슷하다.
공자는 공부하는 목적이 군자가 되기 위해서라고 했다. 군자는 지와 덕을 쌓음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완성된 인격체이며, 다른 사람의 본보기가 되는 사람이라고 공자는 말한다. 
공부의 목적은 각자가 우선순위가 다를 수 있겠지만, 한 번쯤은 깊은 호흡으로 공부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책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다른 책의 내용을 많이 인용해서 그런지, 흔히 알고 있는 사례도 많이 있었다.
책 제목이 `내가 공부하는 이유`인 만큼 저자의 경험담을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공부의 목적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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