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
루이제 린저 지음, 전혜린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03년 4월 부터 시작해서 어제 2004년 1월 20일에야 다 읽었다. 후아... 어쩐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 소설이었다. 이 책을 본건 전혜린 때문이기도 하고, 루이제 린저 때문이기도 하고, 단순히 생의 한가운데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슈타인의 소설같기도 하고 니나의 소설 같기도 하고 둘중 어느쪽이든 슬픈 이야기였다. 게다가 내가 여기까지 했던 고민들도 죄 나오고 그야말로 생의 한가운데를 걸어가면서 할수 있는 고민들은 모두 니나와 슈타인을 따라서 줄줄줄 끌려나온 것만 같았다. 그런 이야기 속에서 메모장을 빽빽히 채울만큼 멋진 말들도 많이 나왔다. 생의 한가운데 라는 제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딱 어울리는 내용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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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리어 88 1
카오루 신타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8월
평점 :
품절


이 만화는 옛날 만화다. 단락단락이 심하게 끊어지는 경향이 있고 은하철도 처럼 괜히 멋있는 척을 하는 나레이션도 있다. 그치만 ㅡㅡ;; 멋있다... 멋있는 척 하는 만큼 멋있는건 아니지만 분명히 멋있다. 게다가 그닥 재밌어 보이지도 않는데 어쩐지 손을 놓을 수가 없어서 다음권다음권.... 하다가 다 읽어버렸다. 끄응..... 캐릭터도 꽤 매력적이다.(신체 비례는 엉터리지만) 나는 만화책을 보다가 샤키에게 빠져드는 나에게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에어리어 88이 유명한건 역시 OVA때문이다.아직 못봤으니까 슬슬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중이다.(음. 여담인데 TV판이 최근 방영중이다. 하지만 엉망이라고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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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 맥스 1
김정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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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들 좀 불량학생처럼 무섭게들 생겼지만 이야기는 귀여운 이야기다.(이거 조금 언밸런스 하군.) 가볍고 귀엽고 뭔가 모자란 느낌인데. 좀 모자라도 재밌으니까 약간 이상하기도 하고. 그야말로 경쾌하게 단숨에 읽어 넘기고. '아. 잘 봤다.'라고 말하고 탁! 소리나게 덮은 다음에 옆구리에 끼고 대여점으로 걸어가면서 '이번에는 뭘 빌릴까.'라고 말하면 될것같다. 싫다고 하기에는 좋고 좋다고 하기에는 뭔가 없는(어설픈도 아니고 구질구질도 아니고 싫은 것도 아니고 짜증나는 것도 아닌 뭔가 없는.-아;; acid rain을 들으면서 쓰니까 서평이 바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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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아이스 1
김우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빠밤빠밤. 일본 순정만화중에 재밌게 읽었던 포기하지마! 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나. 여자주인공은 키크고 근사한 남자같고 남자주인공은 공주님이라서 하는 소리다. 게다가 왠지 남자주인공 헤어스타일까지 닮아보여서 으음. 뭐어 이쪽에서는 여자 주인공보다는 남자 주인공쪽이 더 신경쓰고 있는 것 같지만 그건 신경쓸것 없고.

아무튼 말이다. 괴이할 정도로 닮은 캐릭터 설정이 아닌가 싶지만 이건 그냥 폭력 학원 순정만화일뿐이다. 그림도 고만고만 하고 내용도 고만고만한 순정만화다 이거다. 작가는 원조 꽃만화는 ... 하는 말 같은걸 보면 꽃만화랑은 다르다고 주장하고 싶은가 본데 나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단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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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야수 1
마츠모토 토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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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굉장히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던 마츠모토 토모의 작품. 전의 KISS는 굉장히 굉장히 감동적이고 가슴설레고 부드럽게 웃었다 햇빛에 지워져 가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 미녀는 야수는 어쩐지 좀 죽은 것 같다. 응. 그림이 거의 그대로 인것 같기는 하지만 어쩐지 조금 더 뺀질뺀질해진 느낌.

내용은 재밌다. 오늘은 이런 이야기 다음은 저런 이야기. 하면서도 이야기를 진행시켜가는 건데 다만 뭐랄까 너무 좋은 이야기 같은 분위기가 있지않은가. 가령 하치 이야기라던지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100몇개의 이야기라던지 같은 것 처럼. 그런 분위기가 조금 난다.

으응. 이러쿵 저러쿵 해도 사실 그림도 좋고 내용도 좋았다. 워낙에 기대가 컸었기 때문에 저런 이야기를 궁시렁 거리는 것 뿐이다. 지금 그림도 예뻐서 도저히 빨리 읽어넘길수는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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