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핫 Cool Hot 6 - 하트.비트.사운드
유시진 지음 / 코믹스투데이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유시진 작품은 선이 좀 굵다.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왠지 손이 잘 않가는 작가다. 무거운 그림과 이야기가 나는 부담스럽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이야기마다 다르다는게 부담스러웠다. (그러고도 이야기는 어느 주변에 있으니까.) 아예 다른 이야기들이었다면 단편집이었겠지만 일단 작품전체를 동경이와 루다가 관통하고 있다. 나는 부러웠다. 동경이와 루다가. 동경이는 왕따지만 스스로가 세상을 왕따하고 있다고 말했고 루다는 여학교의 꿈. 남자같은 여자애였다.

나는 둘다 처럼 되고 싶었다. 소심한 내가 아예 동경이처럼 당당하게 왕따가 되버리던지(세상에는 진정한 하나씩만 있으면 족하다고) 아니면 루다처럼 뜨겁게 살아가던지. 그런면에서 쿨핫은 내 동경의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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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두야!! 1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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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러브 스토리의 섬뜩한 이야기에 반했던 이빈씨가낸 만화체 만화(이러니까 좀 우습군.) 복고풍의 만화다. 나는 모르는 옛날의 이야기. 태권브이나 몸빼 뭐 그런것. 나는 말만 들었지 모르는 이야기다. (나는 88올림픽도 기억않나는 몸이시다.) 그런 이야기를 하나도 무섭지 않은 그림에 하나도 무섭지 않은 자두의 일상사로 풀어간다. 그러니까 이건 정말 자두의 생활이다. (줄거리는 없었던 것같군.)

꽤 인기가 있었던 듯하다. 나는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원래 만화는 이쁜 그림으로 본다. 주의라서. 개다가 조금 무서운 계통의 이야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빈님은 그림이 무서운게 나로서는 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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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노마! 1
김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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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아리따운 광년씨가 나오는 개그물. 작가는 정녕 개그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 광년이는 말그대로 미친년인데 매우 예쁘다 긴 속눈썹에 흰얼굴 눈도 크다. 그런 광년이는 머리에 꽃을 꽂고 노래하고 춤추며 뒷산을 헤메이는 것이다. 이 만화는 그리 폭력적이거나 반항적이지도 않고 광년이가 다소 예쁘긴 하지만 주인공들이 그리 잘나지도 않았고 (원래 그림자체도 만화체다.) 광년이와 노마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기는 하지만 러브 스토리도 아니다. 매우 띨~ 하면서도 재밌는 이야기라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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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테면 빌어봐! 1
김미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야 이노마로 자신의 저력을 이미 한번보여준 작가의 작품. 이번에도 진짜 재밌다. 주인공은 램프의 요정을 만나게 되지만 불쌍하게도 주인이 아니라 램프로서의 입장으로 만나게 되버린다. 이 무슨 황당한 설정이란 말인가.

그러니까 제목 빌테면 빌어봐는 매우 주인공 속을 찌른다고 할수있다.(주인공한테는 평생 빌어먹고 살아라가 덕담일 정도) 그리고 빌테면 빌어봐는 또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이 작품의 개그속에 숨어있는 암울한 상황에 있다. 빌테면 빌어봐지만 빌어서 잘된 경우는 한경우밖에 기억나지 않는다.(사시였던 애.)

누구는 얼어죽고 누구는 죄를 짓고 쫓겨다니게 된다. 소원을 빈다는 것은 마음대로는 않된다는 오래된 진리를 작가는 내포하고 있다. 소원을 빈다는 것은 꿈같은 일이지만 실상 매우 위험한 일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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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1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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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왜 파파야인줄은 모르겠지만 왠지 강은영이라면 진절머리가 난다. 이것도 주인공은 초능력 소녀. 초능력소녀는 텔레파시도 가능한데 그 텔레파시로 연예인 모군과 교신하여 서로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앞길이 구만리요 창창했던 연예인 앞에 의외의 복병이 나 타나니 그것은 주인공 앞집사는 하비였다. 결국 하비한테 주인공을 뺐겨 버린 모군.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모군인가? 모군은 주인공네 앞집으로 이사와 버린다.(무서운놈)라는 허무한 결말인 것이다!!!! 크아아악 일단 하비랑 주인공이 사귀는건 좋아. 근데 왜 우후후 낵 다시 찾을꺼야 하는 심뽀가 나오냐고.... 강은영씨는 끝같잖은 끝을 너무 좋아해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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