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소년 탐정 김전일

소년탐정 김전일 1
가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월

편집부 만화의 대표작으로 손 꼽히는 김전일은 몇몇 미스테리(김전일은 대체 학교를 몇년이나 다니는 것인가... 왜 항상 사람이 거의다 죽고야 범인을 찾아내나. 범인은 지능적이라면서 왜 사람을 하나씩 하나씩 죽이는건가... 그외등등)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추리만화의 수작이다.

그리고 김전일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도 등장하는 것이다.
아케치 경감님~~~
뭐 비록 김전일 작가의 그림실력때문에 대두에다 뒤통수가 납작하긴 하지만 그렇게 번쩍번쩍 광선을 내뿜고 잘난척은 혼자 다하는데 좋아해주지 않으면 아케치가 서럽지 않겠는가.

나는 그래서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아케치의 사건 수첩. 김전일의 괴상한 결말에 이은 번외편으로 아케치경감이 지잘난척은 혼자 다하는 이야기를 모아놓은 것이다. 일단은 사건 이야기이지만 도데체 항상 자신이 잘난 이야기를 하니 소름끼칠 지경이다. 아케치의 사건수첩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것은 휴가에 출근한 아케치랄까.(후후)

<213>모래왕국

모래왕국 - 유키 카오리 단편시리즈 2
유키 카오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유키 카오리씨의 단편집중에 나는 모래왕국을 보았다.
비장미가 흘러 넘치는 스토리였다.
(훗!)신이랑 교신이 잘되기 때문에 자유를 속박당하는 무녀라던
지 조금씩 조금씩 모래에 침식 당하는 왕국.
그 왕국 왕자가 알아내는 여러 일들과 사건.
므흐흐흐흐.
뭐. 재밌게 봤다.
이 만화는 천금작가씨의 작품이랬는데 처음에는 그림이 비슷하다
고 생각은 했지만 잘 알지 못했다.
(워낙 작가이름을 않본다.)
그만큼 이것은 작가씨의 초기작이기 때문에 그림이 좀 별로다.
느낌이 다르고 좀 옛날티 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상당히 볼만.

<212>신 로미오&줄리엣

신 로미오 & 줄리엣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1월

참을수 없는 가벼움. 그것이 나의 감상이다.
이미라란 사람. 어떻게 이렇게 가벼운 만화를 그리게 됐는지 선녀 파이팅과 함께 나의 궁금증에 불을 붙인다.

제목에 걸맞게 작품의 배경은 현대-와 비슷한 이상한 동네-이고 등장인물들은 원수의 자식이다. 이름도 노미오와 주리예. 하지만 로미오와 줄리엣과는 크게 다른 점이 있으니
나라에서 밀어주는 공인 커플이란 점이다. 나라안의 소란을 잠재우기 위한 정략 커플인 것이다. 우후후후. 그러니까 깨질 리는 없겠지.

저 만화는 너무 가볍다. 우선 이름도 그렇고 할일 없이 남자 주인공이 길치라느니...
이미라씨 <남성해방대작전>이나 빨리빨리 냈으면...

<211>펭귄 브라더스

펭귄브라더스 1
시이나 아유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끝내주게 유치뽕짝한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있다.(도데체 그런학교가 가능하냐!!!) 그것은... 검은색과 흰색 두개의 교복이 있는 학교이다.. 교복이 두개라고 하면 그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하지만 사복으 로 등교할수 도 있다. 그럼또 좋네! 라고 주인공처럼 말씀하시겠지만 그것은 천만의 말씀. 이 학교에서 어중간한 것들은 끝장이다. 검은색(불량, 저능) 흰색(엘리트)라는 것중 하나를 골라잡지 않으면 양쪽에 치인다. 그리고 검은색과 흰색은 서로 싸우는 것이다. (도데체 그걸 내버려 두냐고...) 그리고 펭귄 브라더스라는 제목은 (므흐흐흐 이건 비밀이다. 중요하니까.) 뭐 결국은 주인공의 연애담이다. 남자가 3인가 나왔던가?

<210>캐쉬걸

캐쉬걸 1
김수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어쩌면 트렌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밝히는 소녀의 이야기는...

각설하고. 주인공은 돈을 밝히는 소녀이다. 원래는 부잣집에 잘 살았지만 완전히 폭싹 망해서 홈리스생활을 하다가 겨우 남자주 인공 집에 얹혀살고 있다. 돈을 밝히는 소녀의 돈에 얽힌 이야기와 그녀를 좋아하는 남자주인공, 그리고 남자 주인공을 미워하는 전대 인기남(남자주인공에게 인기를 뺐겼다는 매우 평범한 설정의 인간이다.)

도나의 돈을 밝히는 능력은 놀랍다. 돈 투시력이 있다.(잠깐의 매트리스 씬만큼이나 굉장한 능력이다.) 뭐. 그림도 상당히 반짝거리고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