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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길리마 1
하시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하시현을 좋아하게 됐던 작품.(하지만 그 후에 나온 코믹이나 프리티에서는 하시현도 낭길리마에서 느낄수 있었던 반짝거림을 잊은 듯하다.) 맨날 치이고 살던 주인공은 어느날 집을 무작정 뛰어나와서 만화 주인공만 탈수 있다는 은하철도 999를 타고 낭길리마로 가게 된다. (내가 왜 타요? 하면 니가 여기 주인공이잖아...) 그치만 그 철도 지하철이었던 것 같애...
주인공은 왕자와 연애하게 되지만 마왕씨를 만난다. 알고보니 마왕씨는 옛날 어린 시절부터 주인공을 좋아했던 친구였다. 근데 왠지 계속 마왕씨 마음대로 일이 안 풀리고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고 그래도 해피엔딩! 이라는 단순함에도... 이 작품은 하시현 작품중 최고로 순수하고 순정만화스러운 작품이다.(그렇다고 흔해 빠진 순정만화가 아니라 꿈과 희망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