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선생 누베 1
오카노 타케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평점 :
품절


예전 문방구에서 500원짜리 만화책으로 봤었는데 이번에 큰맘먹고 31권까지 다 봤다.

어째서 인기를 끈건가 생각해보면 소재가 특이 했기 때문이아닌가 싶다.

구성면에서 보자면 꽤 엉성하기로는 뒤지지 않을 정도다. 대사도 지나치게 작위적이라서 눈에 빤하다. 그정도로 빤한 대사에 감동하는 사람도 찾기 힘드리라고 생각한다.

... 하나 더 있다. 캐릭터.

나는 캐릭터에 버닝했다. 오오. 타마모!!!

'타마모' 최고! 타마모 어린애 버전 '나구모'도 최고! (나구모의 볼베(어링... 이 아니라 볼륨베어링)에도 경의를!)

아 타마모 섹시하고, 멍청하고, 아슬아슬하고, 어리석고, 무너지고, 인텔리전트하고, 가련하고, 절박하고, 불가능한 꿈을 꾸고, 부끄럼 타고, 자존심 강하고, 내가 좋아하는 면은 골고루 갖춘 타마모. 아. 좋아.

뭐. 재미는 있는 만화다.

근데 이거 언제쩍 만화인걸까. 80년대를 한참 옛날이라고 말하지만 이 만화도 만만찮은 옛날 만화인것 같은데.

... 마사루랑은 연도가 겹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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