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한가운데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5
루이제 린저 지음, 전혜린 옮김 / 문예출판사 / 199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03년 4월 부터 시작해서 어제 2004년 1월 20일에야 다 읽었다. 후아... 어쩐지 진도가 나가지 않는 소설이었다. 이 책을 본건 전혜린 때문이기도 하고, 루이제 린저 때문이기도 하고, 단순히 생의 한가운데이기 때문이기도 했다. 슈타인의 소설같기도 하고 니나의 소설 같기도 하고 둘중 어느쪽이든 슬픈 이야기였다. 게다가 내가 여기까지 했던 고민들도 죄 나오고 그야말로 생의 한가운데를 걸어가면서 할수 있는 고민들은 모두 니나와 슈타인을 따라서 줄줄줄 끌려나온 것만 같았다. 그런 이야기 속에서 메모장을 빽빽히 채울만큼 멋진 말들도 많이 나왔다. 생의 한가운데 라는 제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딱 어울리는 내용의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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