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1
이향우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5월
평점 :
품절


백수의 사회 소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전혀 엉뚱한 소리) 어째서 주인공은 스스로 인간의 세계를 이탈해 버렸을까. 스스로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면 우주인이라고 말한다. (거기에 큰 뜻을 두고자 이 만화를 그린건 아닐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괜히 여기에 내가 뜻을 두는 건 그냥 그러고 싶기 때문이다. 보아의 3집 아틸란티스 프린세스에서도 보면 나는 지구인이 아니라고 믿고 싶었어 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우주인은 사춘기가 아니니까 그거랑은 이유가 좀 다를 지도 모른다.

우주인 씨는 스스로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인가. 우주인씨는 백수 로서 인간 세계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스스로를 우주인이라 한 것일지도 모른다.(어쩌면 우주인씨는 자신의 이름이 우주인인데 자극받아서 나는 우주인이다 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아아 그런것은 사실 어쨌든지 상관 없는것이다.(상관있는게 어딨겠냐만은) 이렇든 저렇든 우주인씨의 인생은 그야말로 우주인처럼 붕떠서는 전혀 평범하지 않게 있으니까 말이야.화(그림화)풍도 화(말화)법도 이렇게 특이하게.으쓱.무진장 특이하고 무진장 비싼 만화책.(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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