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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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번역해놓은 것인줄 알았는데 국부론을 읽은 저자가 주관적 해석과 풀이를 해놓은 책이다.
어려워서 주저했던 국부론이었는데 쉽게 풀어준다니 다가서는데 부담이 조금 들어든 기분이다.
더불어 애덤 스미스의 생애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여서.
애덤 스미스가 제시했던 "경제적 방임주의". 21세기에는 어떻게 재해석하고 적용해야 할까?
경쟁시장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빈부의 격차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디테일하게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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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책 - 인간의 정신을 전복시킨 위대한 심리학의 요체들 DK 생각의 지도
캐서린 콜린 외 지음, 이경희.박유진.이시은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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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이 등장했다. 프로이트, 알프레드 아들러, 카를 융.
아들러의 이론은 '미움받을 용기1,2'를 통해서 접해 보았었는데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언젠가는 꼭 한번 읽고 싶은데.
무의식이 진정한 심리적 현실이라는 그의 이론을 책을 통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듣자하니 무의식의 세계가 의식의 세계보다 넓고 그 능력도 더 크다던데 내 무의식의 한계에 도전해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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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NOON 세트 - 전10권 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세계문학 중단편 세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외 지음, 황현산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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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창립 35주년 기념 NOON세트]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지음) | 최애리 (옮김) | 열린책들 (펴냄)

사랑은 지혜보다 낫고 부귀영화보다 귀하며, 인간 딸들의 발보다도 아름답소. 불도 사랑을 태워 없애지 못하고 물도 사랑을 꺼버리지 못한다오.

본문 "어부와 그의 영혼" 중에서

"행복한 왕자", "나이팅게일과 장미", "어부와 그의 영혼", "별 아이" 오스카 와일드의 4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사랑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각기 다른 사랑을 통해 교훈을 주고 있다.

겉모습은 화려한 보석과 금으로 뒤덮여 바라보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왕자라고 불리우는 동상의 심장은 납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도시의 온갖 추악함과 비참함이 다 내려다 보이는 높은 곳에서 행복한 왕자는 절대로 행복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다 가진 듯이 보이는 겉모습의 화려함에도 보이지 않는 내면은 겉과 달리 불행할 수 있다. 부자라고 해서 다 행복한 것은 아니므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외모의 행복한 왕자와 가진 것이라고는 자유로운 날개짓뿐인 제비. 둘은 자신들이 가진 전부를 타인의 행복을 위해 내어놓았다. 그리고 서로의 곁을 지키며 제비는 죽음을, 행복한 왕자는 심장이 깨지는 상실을 맞는다. 이런 숭고한 희생을 사랑이 아니라고 한다면 무엇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들은 남자는 노래의 아름다움만을 인정할 뿐, 아무 쓸모가 없다고 말한다. 사랑을 위해 아무런 노력도 없이 탄식만을 했던 남자에게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을까? 타인의 감정과 기치관마저 자신의 잣대로 재고, 평가할 권리는 누구에게 있을까?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고 타인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나의 감정은 인정 받고 공감 받기를 바라는 것인가.

단지 꽃보다 보석에 마음을 빼앗긴 교수의 딸만을 비난할 것인가? 자신의 마음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에 분노하여 그토록 절실하게 갖고자 했던 붉은 장미를 내던져 짓밟히게 만든 학생의 그 사랑은 참사랑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목숨을 다했던 나이팅게일의 맹목적인 사랑은 숭고하고 옳았다고 할 수 있을까? 무엇을 위한 사랑이었던 걸까, 무엇을 사랑했던 걸까?

사랑의 감정을 사랑했던걸까, 상대를 사랑했던걸까?

사랑의 정의에 대해 짚어보게 한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영혼을 잘라내야 했던 어부.

마음을 갖지 못한 영혼이 세상을 떠돌며 악을 행하고 즐거움을 느낀다. 영혼과 마음을 분리했다는 게 특이하고 신선했다. 1년에 한번씩 돌아온 타락한 영혼이 지혜와 부귀영화로 어부를 유혹하지만 그의 큰 사랑을 이겨낼 순 없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마지막 욕망은 왜 이겨내질 못했을까? 인간은 갖지 못한 것을 갈구하는 욕망만은 차마 버리지 못하는 것일까? 인어의 죽음앞에 그 사랑이 왜 영원하지 못했느냐고 어부에게 묻고 싶다.

아름다운 외모도 추악한 마음이 깃든다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다라는 것을 별 아이를 통해 말한다. 모성마저 부정한 오만함은 별 아이가 세상 사람들을 판단했던 외모로 그를 벌했다. 눈 높이식 죄와 벌이라 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사랑과 그 사랑의 깊이. 자신의 방식이 아닌 사랑이 아니라고 해서 그 사랑이 거짓은 아니지만 희생 하는 사랑이 맹목적인 희생은 아닌지, 타인의 희생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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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흑역사 - 세계 최고 지성인도 피해 갈 수 없는 삽질의 기록들 테마로 읽는 역사 6
양젠예 지음, 강초아 옮김, 이정모 감수 / 현대지성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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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해 거쳐간 여러번의 실패와 좌절의 역사.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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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책 - 인간의 정신을 전복시킨 위대한 심리학의 요체들 DK 생각의 지도
캐서린 콜린 외 지음, 이경희.박유진.이시은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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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학문이 철학과 의학, 수학, 과학 등이 구분되어지지 않고 발전해 온 것과 마찬가지로 심리학도 철학에서 기원했다. 어찌보면 철학 같고 어찌 보면 과학 같은 심리학.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고민한다는 점에서는 철학적이지만 이를 증명하기 위해 진행하는 실험들은 과학적이다. 심리학이라고 하면 마음과 연관된 것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실험은 주로 뇌와 연관지어 진다. 진리를 탐구하는데 있어서 어느 쪽이냐 구분짓는 것이 별 의미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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