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의 장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8
윌리엄 허드슨 지음, 김선형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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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오. 리마, 내가 죽음에서 구해준 여자의 딸, 너는 측은지심도 없니? 나는 죽고 말 거야. 죽고 말 거라고!

으응? 리마가 누플로의 친 손녀가 아니었던 거야?
오지의 밀림에서 외롭게 살아가던 노인에게 단 하나뿐인 사랑스런 손녀가 사실은 피한방울 안섞인 남이었다니...
아벨을 만나게 된 이후에야 자신의 고립을 깨닫게 된 리마. 어릴적 기억에 남은 엄마의 몇마디 말로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고 싶어한다. 회귀본능이 어찌 짐승에게만 있으랴. 밀림 밖의 다른 세상을 모르는 소녀, 리마. 그동안 누플로에게 속아왔음을 깨닫고 분노에 휩싸이지만 작은 생명하나도 해치지 못하는 여리고 착한 이 소녀는 병들고 늙은 누플로에게 죽음을 줄 수도 있는 여정을 떠날 수 있을까? 그녀의 고향, 리올라마를 향한 여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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