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니오 크뢰거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6
토마스 만 지음, 김인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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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왜 한스는 단둘이 있을 때는 토니오라고 부르다가 다른 사람이 오면 토니오와 함께 있는 걸 부끄러워하는 걸까?

사람들은 보통 가까운 사이에 서로 이름을 부른다. 격식을 차리거나 마음의 거리를 두고 싶을 때는 성을 부르거나 이름에 성을 붙여 풀네임으로 부른다. 집안이나 배경을 두고 사람을 평가할 때도 이름보다는 성으로 부른다.

토니오 크뢰거가 학교을 다닐때 그의 친구들은 그를 '크뢰거'라고 불렀다. 한스는 둘이 있을 때는 이름인 '토니오'라고 불러주며 돈 카를로스에 관심을 보이지만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는 크뢰거라 부르며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인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크뢰거 가의 일원일 뿐 개인 토니오로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무리에서 밀어내어지는 심리적인 배척과 남미 출신의 어머니로 인한 혼혈이라는 특이성이 그를 더욱 외롭게 만들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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