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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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저는 파머보다 당신과 반음정 정도 더 가까이 있게 되었답니다.

결혼을 한 적이 있었는지, 그렇다면 이혼을 한 상태인지, 애인은 있는지, 그녀의 연애사는 고사하고 테레즈의 정확한 나이가 몇 살인지 조차도 로랑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테레즈를 향한 마음은 우정을 넘어 사랑을 향한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흔히들 유치해지고 아이같아진다고들 하지만 스물 넷의 로랑은 정말 아이같다. 테레즈가 파머를 사랑한다고 혼자 지레짐작해 질투를 하고 테레즈를 몰아붙인다. 반면 테레즈에게서는 여유가 느껴지고 로랑을 아이달래듯 한다.
햐... 벌써부터 로랑은 비호감인데? 징징대는 이 남자 내타입은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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