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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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내 아가들, 너희 때문에 내가 아프지만, 또한 내 모든 기쁨은 너희가 주는 것이구나. 오오! 사랑하는 아가들아, 불행은 오로지 저 멀리서 찾아온단다. 행복은 내 주변에 있는데 말이야.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하는 많은 부모들은 그 고생에 힘겨워 하면서도 아이들의 미소에 모든 근심이 녹아내리는 듯하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로...
아이 때문에 아프고, 아이 덕분에 기쁘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찰떡같이 알아듣겠다.
일이 끝날 시간에 맞춰 엄마를 데리러 나오는 작은 아이가 언제 이리 컸나 새삼 대견하고 든든하다. 책 읽는 엄마에게 타다 주는 믹스커피 한 잔이 오늘따라 더 달고 맛있다. 행복은 언제나 내 주변에 있다~ 저 멀리서 찾아올 불행 따위 아예 오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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