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이 "도망쳤어요"로 시작된 엘런 올레스카 부인의 편지에 아처는 올렌스카 백작 부인이 무엇을 피해 도망갔는지 궁금했다. 그런데 왜 나는 그녀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을 간 것인지 알 것 같지?
이승철의 노래가 생각난다.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 홍경민의 노래도 생각난다. 아냐 이게 아닌데 왜 난 자꾸 친구의 여자가 좋을까~. 이런 노래가 또 있었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과연 뉴런드 아처와 엘런 올렌스카 부인의 거듭되는 만남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