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마다 지역 감정을 자극하며 흔들리는 표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네거티브 선거 운동이 연상되어 떠오른다. 그렇지않아도 휴전선으로 허리가 잘려버린 한반도는 선거때마다 각 도의 행정구역으로 또다시 잔게 잘린다. 이게 우리나라만의 얘기가 아니라서 안도해야 하는건가... 후보보다 정당을 뽑는 이 순환은 언제 멈추게 될까?
이런 정서적 양극화가 현대 정치적 생활의 핵심 특징이라니, 교육의 양과 질은 높아가는데 사람들은 점점 더 극단적이 되어가는 모순. 생각의 깊이 아량의 넓음은 기대할 수 없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