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 우리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요즘이다. 몇년 근무하지도 않은 회사에서 퇴직금으로 50억씩 주고 (회사에 이바지한 공로가 도대체 얼마이기에?) 수십억씩 고의 체납한 세금도 줄만 잘서면 갖은 이유로 면제해준다.
일단 죄도 크게 지어야 스케일에 밀려 못 건드리는 것인가, 아니면 도긴개긴 끼리끼리 문화여서 인 것인가, 서민들의 분노는 힘이 없다고 생각해서일까...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벌어지는 빈부 격차는 점점 더 커지고 절대 빈곤보다 상대적 빈곤에서 느끼는 박탈감과 좌절감은 삶의 의지를 꺾어놓기도 한다. 열심히 해도 기회에서 부터 평등하지 않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