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본주의는 언제부터인가 자본 우선주의가 되어가고 있다. 자유 언론도 이윤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진실 보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라는 당연한 명제 앞에서 이윤의 주체와 객체는 진실보다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흔들리는 갈대가 되었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 진실과 거짓이 묘하게 섞인 것들에서 가려내는 일이 수월치 않다. 이윤이라는 동기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정치와 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작용하는 이윤 추구는 최대 이윤이 진실이 되고 답이 되는 때로는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결과에 이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