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양장) 앤의서재 여성작가 클래식 3
메리 셸리 지음, 김나연 옮김 / 앤의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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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여행 중 들린 여관에서 우연히 보게 된 책. 코르넬리우스 아그립파의 전집. 이 한 권의 책이 앞으로 일어날 모든 비극의 시작이 되리라는 것을 누가 알았을까? 이 우연을 운명의 장난이라고 해야할까?
환희에 들떠 자신이 발견한 것을 떠들어대는 아들에게 귀찮더라도 아그립파의 원리들은 이미 모두 타파되었노라고 아버지가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셨더라면 비극을 피할 수도 있었을 텐데...
지적 호기심에서 시작된 오만은 신의 영역을 넘보는 큰 오류를 범하고 만다.
이미 다 아는 이야기 "프랑켄슈타인" . 그럼에도 매번 같은 장면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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