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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파수꾼 ㅣ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평점 :

109. 그들은 모두 짐승 같은 눈을 하고 있어요... 사람들 모두 말이에요... 당신은 몰라요... 당신은 몰라요... 그들은 우리를 해치워버릴 거에요. 당신도 알게 될 거에요... 그들은 나를 당신에게서 떼어놓을 거고, 당신도 해치워버릴 거에요...
오...루이스. 넌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거니?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는 사랑을 도로시에게서 처음 받아봤다는 루이스. 순수와 광기를 모두 품은 이 청년에게 도로시가 느끼는 감정은 모성과 연민, 인간애... 자유 연애를 하던 도로시가 다른 남자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던 순수한 사랑이 루이스로 하여금 도로시에게 집착하게 만드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일까. 루이스가 가진 사랑의 개념은 보통의 사람들이 가지는 사랑과 의미도 표현의 방법도 다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