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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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챕터를 읽고 난 뒤에야 알게된 뒤늦은 깨달음. '아~!! 단편들이었구나.' 어쩐지 어쩐지~~ 멜로로 흐르다가 치정 복수극으로 방향전환하고 여러 인물들의 각기 다른 스토리라 옴니버스 형식인가 했더니, 단편들이었나보다.
공통된 점이 있다면 인간 본연의 외로움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혼자있어도 외롭고 부부가 함께라도 느껴지는 공허와 허전함은 사랑하는 이를 옆에 두고도 다른 이를 만나고 싶다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의 일탈로 이어지게 한다. 믿었던 배우자의 배신을 맞닥뜨렸을때 비수처럼 베이게 되는 상처는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다. 예정보다 이른 귀가로 남편 데이비드의 바람의 현장을 보고만 밀리센트처럼. 더구나 남편의 상대가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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