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81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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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손가락으로 똥을 만지기는 싫어하면서 어째서 너는 똥자루는 안고 싶어 하느냐?

말똥에 침 뱉을 여자를 꼬여 들이려 했던 살바토레와 굶주린 가족에게 먹일 음식이 필요했던 여자는 베르나르 기에게 붙잡히고 만다. 마녀로 몰려 화형대에 걸릴 운명이 되고마는 안타까운 목숨. 아드소가 그리워하던 여자는 마녀로 몰리고, 그녀를 바라보던 아드소에게 우베르티노 수도사는 냉소적인 훈계를 날린다. 아드소는 그 진실을 알지만 마녀사냥에 휩쓸릴 것을 염려한 윌리엄 수도사는 나서려는 그를 제지한다.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가 도착한지 4일째. 살인이 일어났던 3일 동안과 달리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날, 이젠 무고한 사람을 마녀로 몰아 억울한 죽음을 만드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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