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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ㅣ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평점 :
15. 수수하게 지은 2층 석조 주택은 참 아름다운 균형감을 지녀서 어디서든 걸음을 멈추고 바라볼 만한 건물이었다.
런던의 복잡함을 떠나 전원의 한적한 생활을 꿈꾸던 패멀라와 로더릭에게 맘에 드는 집이 눈에 띈다. 바로 "클리프 엔드". (오~!! 집에 이름이 있어)
가진 돈으로는 꿈도 꿀 수 없을거란 예상과는 달리 파격적인 가격에 집을 매입하게 되고 꿈에 그리던 전원 생활을 시작한다.
그 곳에서 알게된 이웃들은 한결같이 잘 지내길 바란다는 의미심장한 인사를 건네고 집주인인 부룩 중령도 알 듯 모를 듯한 얘기를 비춘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옮겨온 이곳에서 이들은 꿈꿔오던 날들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집에 얽힌 사연은 피츠 제럴드 남매에게 어떤 경험을 안겨주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