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록된 세 편의 단편 중 첫번째 이야기인 "회색 여인".
와~~!!  이런 표현 잘쓰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지만, 이 미친 몰입감 무엇???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읽기 시작했을때는 피곤하기도 하고 늦은 시간이라 잠도 오고 해서 몇 페이지만 읽다가 자려고 했는데, 어느새 잠도 다 달아나버리고 읽고 난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책은 그 책을 읽은 사람과 대화를 나눠야 독서가 완성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회색 여인'을 읽고 나니 바로 그 대화가 절실히 하고 싶어졌다. 이 책을 함께 읽은 인터넷 독서 모임의 사람들과 카톡으로 책 얘기를 주고 받다보니 또 시간이 훌쩍...
다음 이야기 '마녀 로이스'는 더 재미있다고 추천 일색이던데, 추리소설 읽다가 이렇게 설레보기는 진짜 오랜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