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박노해 사진에세이 1
박노해 지음, 안선재(안토니 수사) 옮김 / 느린걸음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7. 미래를 위한다고 오늘을 포기할 순 없잖아요.
하루하루 제때제때 다 살아야 삶이 아닌가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오늘을 희생하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
내일의 기쁨을 위해 오늘의 기쁨을 참고, 내일의 안락함을 위해 오늘의 불편을 감수한다.
오늘은 어제의 내일, 올해는 작년의 내년. 현재가 된 과거의 미래가 꿈꾸던 대로 되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계속되는 인내와 계속되는 포기 속에 진짜 놓치면 안되는 것들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기쁨도 누려본 자가 제대로 느낄 줄 안다. 내일의 기쁨을 위해 오늘의 나는 기쁨으로 더 큰 기쁨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하는게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