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
김필통 지음 / 하모니북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사문제를 영화와 연결지어 설명하니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온다.
우주 인구의 절반을 사라지게 하는 타노스의 핑거 스냅은 아이러니하게도 우주의 평화를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영화를 보며 타노스를 악의 존재로 규정하고 손가락질 하던 많은 사람들, 그 중 얼마의 사람들이 타노스만큼이라도 세상에 대한 걱정을 해보았나? 현실에 대한 불만은 온통 내 탓보다 네 탓이고, 복지 국가를 원하면서 세금은 적게 내려고 한다.
맬서스의 자연도태설 내용은 경악 그 자체다.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불결한 생활을 권해서 전염병이 돌도록 해야 한다니! 영화'설국열차'가 떠오른다. 기차안에서도 존재했던 신분과 빈부의 격차. 마치 지구의 축소판이기라도 한듯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