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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깨질 것 같아 - 두통의 숨겨진 이야기
어맨다 엘리슨 지음, 권혜정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평점 :
17. 물은 중요하다.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은 완화될지 몰라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 뇌에는 수분이 필요하다. 수분을 채워줘야만 통증 신호가 멈춘다.
여기까지 읽고나니 '그렇구나' 싶으면서 한편으론 궁금증도 생긴다. 나는 부종이 심한 체질이고 신장도 건강한 편은 아니어서 수분을 제한해야하는 체질이다. 수분은 제한적으로 취해야하고 두통은 달고 사는 나와 같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물 한잔을 마시면 화장실을 그 몇배로 다녀와야하고 공복에 물을 몇 잔씩 들이키면 퉁퉁 부어 체중이 하루에 2키로씩 오르는데...혹시 제한적으로 섭취했던 수분때문에 두통이 있었던걸까?
아직은 도입부. 일단 두통의 기본 원리가 이렇다고 하니 뒤에는 예외적인 경우나 복합적인 예시가 있기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