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
김필통 지음 / 하모니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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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세계에 눈뜨는 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첫번째 소재는 "모가디슈"다. 얼마전 티비에서 보았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들었던 얘기들이 나오니 이해가 한결 쉽다.
소말리아 내전이 빚은 비극은 소말리아 해적, 우리에겐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지만 석해균 선장님 개인에겐 아픔일 아덴만 사건, 소년병들까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채 진행중이다.
다루기 쉽고 충성하며 적게 먹고 월급을 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양성되고 있다는 소년병들. 무엇보다도 적들에게 치명적인 죄책감과 주저함을 주기 위한 이유가 크다는 것이 충격이다. 내전이 끝나고 안정된 사회가 된다해도 소년병이었던 그 아이들은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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