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86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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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거칠어도 마음은 따뜻한 사람. 자신은 굶어도 아이들을 먹이고 키운 사람. 아이들에게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던 사람.
결코 눈물을 흘린 적이 없다고 자부해왔던 그가
그윈플렌의 죽음을 추측하며 밤새 울고 울고 울었다. 데아에게도 아버지였던 그는 그녀가 받을 충격에 그윈플렌을 연기하는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했다. 그러나 눈이 아닌 마음으로 그윈플레인을 보았던 데아를 속일 수는 없었다. 아들을 잃은 우르수스는 슬픔에 젖었지만 또한 딸을 가진 아버지이기도 하기에 다시 일어설 수 밖에 없었으리라.
하...이 와중에도 악 그 자체인 바킬페드로. 절벽 끝에 서있는 사람을 밀어버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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