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남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8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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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우르수스와 호모는 깊은 우정으로 맺어져 있었다. 우르수스는 사람이었고 호모는 늑대였다. 사람이 늑대에게 그러한 이름을 지어 주었다. 아마 자기의 이름도 스스로 선택했을 것이다. 우르수스가 자기에게 적합하고, 호모는 짐승에게 걸맞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르수스와호모. 호모와 우르수스.
스스로에게 지었음직한 이름인 우르수스와 늑대에게 지어준 이름 호모. 사람에겐 짐승의 이름을 짐승에겐 사람의 이름을 지었다.
우리는 가끔 짐승보다 못하다고도 하고, 짐승을 일컬어 사람보다 낫다고도 한다. 본글에 들어서기 전 우르수스와 호모에 대한 긴 설명이 뒤에 이어질 주인공들의 굴곡진 인생을 암시한다. 많은 재주와 재능을 가진 우르수스가 늑대인 호모만을 벗삼아 떠돌이 생활을 하는 것은 사람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없음을 암시한다. 알고 읽는 <웃는 남자>의 한 줄 한 줄은 단 한 줄도 허투루 보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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