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탄광산을 운영하기 위해 크레타로 향하는 '나'에게 60대 노인이 합류를 요청한다. 60대 노인의 이름은 알렉시스 조르바.
실없는 소리를 하는 듯 하다가도 인생을 달관한 철학가같은 소리를 늘어놓기도 한다. 천재적인 면을 가진 이들 중에는 괴짜인 사람들도 있으니 조르바 또한 그런 부류라고 생각해야 하나?
소설 속 '나'는 작가 카잔차키스를 대입해 읽어보면 좋다고들 하던데...동행하는 길에서 조르바는 어떤 깨달음을 주게 될까? 책 속의 나에게도, 책 밖의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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