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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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 한 나라의 젊은이들이 무슨 교육을 받는지 보면, 훗날 그 나라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문제와 군중심리의 연관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본다. 시대를 변화시키려는 교육을 하고 있기 보다는 변화된 시대를 뒤쫒아가기 바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군중은 환상을 쫒는다. 진실을 믿기보다 믿고 싶은 것을 진실이라고 큰소리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 환상을 심어주는 사람에게 쉽게 현혹되고 따른다. 환상에 호소하는 지배자의 논리가 이성적일 수가 없다. 감정적인 연설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의 지도자는 행동파가 많다.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강한 지도자들은 대부분 행동파였다. 그러나 이런 지도자들은 일시적이다. 사상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들은 오랫동안 큰 영향력을 가진다. 심지어 죽음이후까지도 말이다. 이 대목에서 문득 백범 김구 선생이 떠올랐다. 너무 뜬금 없었나 싶지만 정신적 지도자로 거론되는 김구 선생이기에 무의식에서도 깊이 자리잡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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