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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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 모나도 아직 날 용서하지 않았는데, 내가 무슨 자격으로 나를 용서해? 그때 내가 모나를 벼랑으로 떠밀어서 모나는 아직도 저러고 살아. 또 상처 받을까봐 세상에 나오지 못해. 그때 내가 모나의 손을 잡아 주었다면, 모나가 지금처럼 어둠에 갇혀 살지는 않았을 거야.

한 몸을 공유하고 있는 아리, 루나 마레 모나.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늘 눈을 감고 잠들어 있는 모나, 까칠하고 쌀쌀맞은 마레, 늘 웃고 있지만 아리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 루나.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에서 간직하고 지켜져야 할 비밀들이 있다.
모나에게서 과거의 자신을 본 노아는 소녀가 자기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친구가 되어주고 싶지만 다시 상처받을지 모를 모나가 걱정되는 마레는 노아가 밉다.
바라별에서 가장 외로운 아이였던 노아에게 친구가 되어준 루나는 마레의 방해로 이제 멀어지게 되는걸까?
너희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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