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소피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철학 연구소
조니 톰슨 지음, 최다인 옮김 / 윌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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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은 인간이 서로에게 하는 가장 큰 거짓말입니다.》
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속담 하나가 번뜩 떠오른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그러나 묻고 싶다. 그 열 손가락을 같은 강도로 깨물 수 있는지. 아픈 손가락은 덜 세게 물기 마련이다. 가족 안에서도 흔하게 일어나는 차별이 더 큰 세상에서는 더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란 것을 말해 무엇하리.

우리는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선다.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내가 해왔던 선택들의 결과이다. 적극적인 선택이었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든 선택은 스스로가 한 것이니 결과의 감당도 스스로가 져야 한다.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결과의 부정은 자기 선택의 부정이니 자기기만이 된다. 왜 주위에는 자기기만하는 사람이 이다지도 많은가...?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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