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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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이럴수가!
로버트 조던의 폭약들을 가지고 파블로가 도망쳤다. 죽음을 두려워하던 그의 결정은 도피였다. 엘 소르도의 죽음은 그 두려움에 먹이를 주듯 그의 공포심을 더 키우고 말았다. 모두가 그를 비겁자라 욕하고 배신자라 저주하고 있을때, 다시 한 번 세상에 이럴수가~!! 그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지원군을 데리고.
순간적으로 나약해져서 도망쳤지만 끝장을 볼 일이라면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돌아온 것이다.
겁쟁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상황판단만큼은 냉철한 파블로. 수적열세로 철교 폭파가 절대 성공할 수 없음을 간파한 그는 성공을 위해 지원군을 데리고 온 것이다. 그리고 말했다.
"238. 난 준비되었어. 오늘 일에 대해 각오가 단단히 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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