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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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은망덕이 있다면 이런 것이 아닐까?
어떤 은혜를 받더라도 그 보답을 반드시 원수로 갚는다니, 실수로라도 알레리 브라운에게 선의를 베풀었다가는 화를 당하기가 십상이다.
당한 불의를 되갚기 위해 복수를 한다거나 은혜를 갚기 위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얘기는 들어봤어도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니. 처음 듣게되는 쌩뚱맞은 캐릭터다.
원한을 풀기 위해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나 장난끼는 많지만 복을 주는 도깨비 정도의 존재만 알고 있었는데 타 문화권의 이런 존재들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제목처럼 존재하지 않는 것들인지 보이지 않을 뿐 실제하는 존재인지는 각자의 선택과 믿음에 달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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