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생 끝에 낙이 온다"라는 속담이 무색하다. 억울한 누명으로 직장에서 쫒겨나고 송사에 얽히면서 가난에 몸부림치던 이웃의 고르시코프는 마침내 재판에서 이기지만 허무하게 죽음을 맞았다. "가난은 나랏님도 구제할 수 없다"는 속담이 진리처럼 들린다.
바르바라가 결국 비코프와의 결혼을 결정했던 것은 부귀영화가 아닌 생존을 위한 결정이었음에 그녀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