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선영 옮김 / 새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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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라의 편지에 동봉된 노트에는 그녀의 일기와도 같은 자신의 얘기가 담겨있다. 어린시절의 얘기부터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머니와 힘들게 살아온 얘기들.
먼 친척이라며 다가온 안나 표도로브나. 그녀의 정체는 짐작이 갈뿐이지만 순진한 바르바라는 의심하지 못하는 것 같다.
가난한 이들에게 허락되는 것은 거의 없다. 왜 가난한 이들은 병약하기까지 한것인지. 어머니도 페첸카 포크롭스키도 가난이 아니었다면 그런 병에 걸리지 않았을텐데. 이제 그 병마는 어느새 바르바라에게도 한발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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