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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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저기, 내가 온다고 이렇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나 마치다한테 가정적인 거 바라지 않으니까. 난 그냥 얼굴이 보고 싶어서 온 거야.

남자에게 '요리'라는 것은 가정적인 것일까?
음식이 주는 안정감. 성인이 되어서도 그리운 것은 어릴적 먹었던 엄마의 손맛이 아니던가.
가지이 마나코에게 희생된 3명의 남자들도 그녀에게서 얻고 싶었던 것은 여성성이 아니라 안정감이었지 않았을까?
정말 오랜만에 읽게되는 사회파 미스터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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