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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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 "지주들은 무위도식하며 나태하고 분별없다고 경멸했으며, 자본가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알고 사회를 기만한다고 불신했다." 스미스로 돌아가자고 외치는 신자유주의자들이 다음 구절을 읽었는지 궁금하다. (이하생략)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 했던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며, 취하고 싶은 것만 취하는 자들은 어차피 숲이 아닌 나무만을 볼 뿐이다.
자본가들을 비판하고 노동자들의 편에서 공감하는 스미스의 이론을 보고 있자니 현시대를 미리 본 사람인듯 느껴진다. 일부가 아닌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으로 본다면 시대를 앞서는 혜안을 가지게 되는걸까?
자본가들을 비판하면서도 사회주의가 아닌 신자유주의 이론을 펼친것을 보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효과와 결과를 더 크게 보는 그의 유신론적 관점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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