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3 - 십상시의 나라, 환관의 몰락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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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나는 이 혼탁한 세상에서 두 번 다시 조정의 녹봉을 받지 않을 것이네. 천하가 정의롭고 공정해지지 않는 이상 나는 이곳에 은둔하며 살 것이네.

조조는 관직에 미련을 두지 않고 고향에 내려가 은둔자적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아버지 조숭은 또다시 뇌물을 써서 관직에 오른다. 가만보면 조숭은 어떨때는 깊은 속내가 있는 것도 같고 또 어떨때는 관직에 눈먼 사람 같기도 하다. 이런 조숭에게 효를 다하기 위해 사병을 꾸려 재물을 나르는 조조. 낙양에 닿고보니 감회가 남다르다. 과연 세상은 조조가 초야에 그대로 묻혀 살도록 내버려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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